학생 시절을 제외하고는 이곳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입니다. 우리 가족 중에는 탄광과 관련된 일을 한 사람도 없어요. 그래서 이곳의 문화와 조금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우리 역시 탄광촌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또 다른 토대라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. 참 소중한 곳이에요. 갖은 소리로 가득했었을 도계가 한없이 조용해지는 게 정말 슬픕니다.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조차도 언젠가는 떠날 생각을 한다는 것 역시 슬퍼요.
후기 두번째
그리울 것 같으면서도 답답한 마음에 떠나고 싶은 곳.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많이 개발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 더디고 소박하다. 그래서 왠지 모르게 더 정이 가는 걸수도 있고...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 많이 생각날 것 같은 곳.
후기 세 번째
우연히 만나게 된 도계. 도시에서 자란 나는, 처음에는 이 곳이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디가서 못해 볼만한 경험을 한 거 같다. 이 곳은 혼자 지내기엔 정말 어려운 곳이다. 혼자라면 괜시리 적적하고, 외롭기도 하고, 할 수 있는 것들도 없고. 하지만 그래도 다 지나고나면 이곳같은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는 곳이 없겠지? 시간이 흘러서 내가 다시 도계에 도착했을땐 미디어센터도 그렇고 그 외에도 청년들이 이것저것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성장되어 있길 소망한다. 결국 지역의 발전은 청년들이 이끌어가는 것이기 때문에... 이곳의 청년들도, 그리고 낯선곳에서 적응해가고 있는 사람들도, 두계의 좋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.
탄광기록프로젝트 전시관람 후기
후기 첫번째
학생 시절을 제외하고는 이곳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입니다. 우리 가족 중에는 탄광과 관련된 일을 한 사람도 없어요. 그래서 이곳의 문화와 조금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우리 역시 탄광촌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또 다른 토대라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. 참 소중한 곳이에요. 갖은 소리로 가득했었을 도계가 한없이 조용해지는 게 정말 슬픕니다.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조차도 언젠가는 떠날 생각을 한다는 것 역시 슬퍼요.
후기 두번째
후기 세 번째
우연히 만나게 된 도계. 도시에서 자란 나는, 처음에는 이 곳이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디가서 못해 볼만한 경험을 한 거 같다. 이 곳은 혼자 지내기엔 정말 어려운 곳이다. 혼자라면 괜시리 적적하고, 외롭기도 하고, 할 수 있는 것들도 없고. 하지만 그래도 다 지나고나면 이곳같은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낼 수 있는 곳이 없겠지? 시간이 흘러서 내가 다시 도계에 도착했을땐 미디어센터도 그렇고 그 외에도 청년들이 이것저것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성장되어 있길 소망한다. 결국 지역의 발전은 청년들이 이끌어가는 것이기 때문에... 이곳의 청년들도, 그리고 낯선곳에서 적응해가고 있는 사람들도, 두계의 좋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도해본다.
도계 M 매거진 Vol.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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